첫 토익에서 600점대 달성

완전 첫 토익이라, 미뤄왔던, 그리고, 이번 방학은 해봐야지 매번 해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마침 시간이 났을때 알던 후배가 완전 기초에서 한달만에 600점 땄던게 기억나 어디 학원 다녔나 물어봤고, 반신반의하며 등록했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선 거의 영어 공부 한적이 없을정도로 담쌓고 지냈지만 품사부터 알려주시며 고등학교때도 눈살 찌푸리던 분사까지 멱살잡고 끌어주신 선생님 덕분에 어떻게 해도 고치기 힘들었던 습관중에 하나였던 대신 이 자리잡으며 문법 문제 풀이 시간이 훅 단축되었고, 학창시절 양치기로 외워 단어의 뜻은 알고있었지만, 막상 같이 쓰이는 문맥이나 상황을 몰라 문제를 자주 틀리곤 했었는데, 평범한 단어시험이 아닌 족보에 있는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며 단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했더니 저절로 풀리는 문제들이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토익 자체가 문제 양이 많다보니 혼자 하려해도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에 지치지도 않으시고 매번 열정적이면서도 임팩트 있는 수업해주시는 선생님 덕에 칭찬한번 받아보고자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이런 분을 고등학교 때 만났으면 좀 더 좋은 대학 갔으려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하..

학생 한명한명 신경써주시고, 질문 폭탄으로 찾아가도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익 잘 보고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