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시험은 처음이었는데 역시 걱정한 대로 첫날에 가니 거의 아무 말도 못 하는 상태였습니다. 할 말은 없고 중간에 pause 시간만 많고... 저의 현실적인 목표는 im3, 정말 운이 좋으면 ih 였는데 솔직히 처음엔 이게 4주 안에 되려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매일 연습하다 보니 느는 게 보이더군요. 그렇게 어느 정도 늘었다고 느낀 시점에서 생각보다 말이 잘 나오는 겁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제가 이 정도까지 안 막히고 말을 할수 있다는게...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바로 봤더니 IH라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앞서 말했듯 샘께서 집어주신 답이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픽이 다른 시험과는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시험장에 가면 당황 할 수 밖에 없는데 주어진 정답 패턴 암기 연습을 통해 당황할 확률이 엄청 줄어듭니다. 특히 스피킹 시험이라 한번 말리면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시험을 잘 본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본인이 실전에서 어느 정도로 말할 수 있는 지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저처럼 자신감이 붙어서 시험에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선생님입니다! 강의 내용, 흡입력, 피드백 등등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최고였습니다. 수업 난이도 또한 적절하게 맞춰 주셔서 따라가는데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교재가 시중에 있는 것이 아닌 선생님께서 직접 다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작성하신 거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본 시험에서도 선생님께서 자주 나오니 중요하다고 찝어주신 문제가 바로 나와서 당황하지 않고 쉽게 풀었습니다.
정말 선생님 아니었다면 지금 im1이나 2정도 받고 막막해 하고 있었을 겁니다...

정말정말 강추하는 수업입니다. 20만원 전혀 아깝지 않고 오히려 다른 곳들과 비교하면 엄청 싸다고 생각합니다. 오픽 시험 봐야 하는 분들에겐 정말 추천합니다!